폐지 '뜨형'·'오즐', 20일 마지막 방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2.10 10:11
  • 글자크기조절
image


폐지가 결정된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두 코너가 오는 20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일밤' 제작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일밤'의 두 코너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와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이 오는 20일에 마지막 방송을 내보내고 종영한다"라고 밝혔다.


두 코너 모두 이미 마지막 녹화를 마친 상태로 '오즐'은 지난 2일, '뜨형'은 지난 7일 각각 종영 방송을 위한 촬영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뜨형'은 약 10개월 만에, 지난 8월 22일 첫 출발을 알린 '오즐'은 약 5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오즐'은 지난 방송에 이어 f(x) 루나와 레이싱 모델 구지성, 탤런트 홍수현, 조혜련과 이태임이 출연하고 백두산의 유현상, 김종서, 윤도현, 인순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록을 즐겨라' 2탄으로 마지막 회를 장식한다.

'뜨형'은 초창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바타 소개팅'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 배우 이태성과 가수 구준엽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중 박명수는 '무한도전' 일본 촬영과 스케줄이 겹쳐 '뜨형' 마지막 촬영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코너를 새 출발하는 '일밤'은 오는 27일 새 프로그램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복수의 관계자들이 이날을 새 '일밤'의 출격일로 꼽았다. 특히 이날 '일밤'은 1100회를 맞는 기념적인 방송이기도 하다.

한편 '일밤'은 최근 23년 만에 제목 변경에 대한 논의을 하고 모든 코너를 바꾸는 등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혁의 의지를 밝혔다. 현재 아나운서 공개 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과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을 맡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코너로 준비 중에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