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방송사고 공식사과 "촌각 다투다보니.."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3.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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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싸인' 제작사가 10일 방송된 20회에서 발생한 방송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주인공 윤지훈(박신양 분)의 충격적 죽음으로 시작된 '싸인' 마지막 회는 조정화면이 등장하고 음향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방송사고가 이어졌다.


특히 윤지훈의 죽음을 뒤로하고 애잔해야할 고다경(김아중 분)의 감정신이 방송사고로 악영향을 받아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며 "조금이라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 노력하다가 벌어진 사고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지막 회에 부검신 등 큰 신이 있다 보니 찍는 시간이 다른 드라마보다 오래 걸렸다"며 "재방송 때라도 편집을 새로 해 완성도 있는 버전을 다시 선보이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지훈은 자살로 싸이코패스 강서연(황선희 분)의 살인의 비밀을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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