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개봉연기 '월드 인베이전', 韓선 100만 육박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1.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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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참사로 개봉이 연기된 할리우드 영화 '월드 인베이전'이 한국에선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의 '월드 인베이전'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데 이어 2주차 주말(18일~20일 오전 6시 현재)에도 15만4019명을 불러모아 또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81만8719명을 기록, 20일~21일 새벽 관객까지 포함하면 개봉 2주차에 100만명 관객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월드 인베이젼'은 미지의 생명체가 지구를 침략, 파괴한다는 내용. 일본에서는 지난 17일 수입배급사인 소니픽처스가 당초 4월1일로 예정됐던 영화 개봉일을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소니 측은 "이번 개봉 일정 연기는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 애프터'의 일본 내 상영이 중지됐다. 일본에서 지난달 개봉한 이 영화의 초반부에는 세 주인공 중 한 명이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히어 애프터'는 국내에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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