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합격·탈락자들의 꿈을 향한 눈물 '감동'

모델 이시우 등 24명 합격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4.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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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의 '신입사원' 도전자들의 꿈을 향한 절박함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신입사원'은 4차 관문으로 조별 4대 4대결이 펼쳐졌다. 대결에서 합격한 조는 5조,7조,8조 등.


합격조원 외에도 이날 방송된 4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조원 가운데, 조별로 2명씩 추가 합격했다. 이 과정에서 4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도전자들와 추가합격한 도전자들의 최후변론은 꿈을 향한 절실함과 진정성이 그대로 전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눈길을 끈 도전자는 추가합격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강미정씨.

강미정씨는 이날 최후 발언에서 "나는 내가 속한 곳에서 항상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위로하는 것에 익숙하다. 나는 장녀라서 해보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살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정말 하고 싶어서 내 일도 놓고 일요일마다 왔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저에게 가능성이 있습니까? 라고 묻고 싶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하겠다. 그게 아니라면 더 괜찮은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추가합격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받은 김아라씨는 떨리는 음성으로 "살려주세요. 정말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합격에 대한 절실함을 호소했다.

탈락자 김보라씨는 "결혼을 한 이후에 내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슬펐는데 이 기회를 통해 나란 사람도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추가합격한 이태연씨는 "나는 돌아갈 곳이 없다. 며칠 전 다니던 회사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내게 꼭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서울 장위동 거주 회사원 김모씨(30, 남)씨는 "신입사원들의 절실함과 간절함이 여과없이 전달되며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서울 방배동에 거주 자영업 배 모씨(35, 여)는 "도전이 가져다주는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모델 이시우는 이날 조의 불합격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최후변론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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