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성화 "같이 산 지 이미 3주" 깜짝 고백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1.04.18 15: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성화ⓒ송지원기자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정성화(36)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동거 중임을 깜짝 고백했다.

정성화는 18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63시티에서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성화는 이 자리에서 "꿈도 못 꿀 정도로 잘 잤다"며 "와이프가 먼저 쿨쿨 자는 바람에 나도 잤다"고 말해 함께 사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정성화는 "같이 산지는 3주 정도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 일어 났어'라고 인사하면 하루가 기분이 좋더라"고 자랑했다.

정성화는 '예비 신부의 자랑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이 세상에서 가장 다정다감하게 인사하는 사람"이라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마음이 착해지고 온화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 모습에 반했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정성화는 17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내일 결혼식이군요. 준비하면 서 참으로 제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날 정성화는 오후 7시께 8년간 교제해온 연인 이은호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 사회는 김영철, 주례는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맡는다. 가수 유리상자와 박종호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2부에는 뮤지컬 '영웅' '아이러브유' '올슉업' 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은호씨와 오랜 사랑을 키워 온 정성화는 앞서 각종 방송을 통해 연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부러움을 사 왔다. 2009년 4월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6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며 "꼭 결혼하고 싶다"고 즉석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한편 1994년 SBS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성화는 개그맨으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지난해 열린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결혼식 하루 전인 17일까지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