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직접 '런닝맨' 스포일러..제작진 급당황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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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리 유포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박중훈과 이선균은 지난 18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런닝맨' 촬영에 투입됐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당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멤버들이 촬영 전부터 그날의 게스트를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런닝맨' 멤버들이 신분을 숨긴 게스트를 쫓는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터라, 제작진은 사전에 게스트 출연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스포일러 사건의 범인은 정작 게스트 박중훈이었다. 그는 '런닝맨' 촬영 전날 와인을 마시던 도중 "내일 스케줄은 뭔가요?"라는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무심코 "이선균씨와 '런닝맨' 촬영이 있다"라고 답해버린 것.


이후 사태를 파악한 박중훈이 재빨리 해당 글을 삭제하였지만, 이미 '런닝맨' 출연 글은 수만 명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이에 다음 날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까지 그 날의 게스트가 누구인지 다 알아차린 상태였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이선균은 이런 박중훈에 "난 제작진이 함구하라 해서 집사람에게도 비밀로 했다"라며 볼 멘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제작진은 게스트 노출에 당황했지만, 게스트가 '런닝맨'을 뒤쫓는 미션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한편 박중훈과 이선균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5월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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