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앤크'PD "김연아 집·강아지공개 관심 알지만"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5.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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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의 첫 예능 도전에 높은 관심이 쏠려 있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예능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는 김연아의 집과 애완견 두 마리가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연아 집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참가자들의 점수 및 순위가 아닌 MC의 일거수일투족이 더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그러나 전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김연아의 또 다른 모습을 그녀의 첫 예능 도전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예측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재혁 PD는 23일 스타뉴스에 "김연아의 집과 강아지 공개가 큰 화제가 된 것은 알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10명의 스타들이 피겨 스케이팅 서바이벌을 해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기 있다. 이에 추후 김연아 선수의 사적인 부분이 공개될지 여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앤크라이'는 10명의 스타들이 오는 8월 아이스쇼를 목표로 피겨 스케이팅 서바이벌을 벌이는 콘셉트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이들 스타 10인들의 피겨 스케이팅 첫 공연 모습이 전해졌다. 아직은 서툴지만 열정만은 대단한 모습이 담겼다.

현재까지의 1위는 총점 35.3점의 유노윤호. 꼴찌는 총점 27.3점을 받은 아이유다. 그러나 아직 스타 4명의 공연이 남아있기에 최종 결과는 29일 공개된다.

또 29일 방송에서는 첫 공연 점수 순대로 각자의 파트너를 정하는 시간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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