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트로트 공연 신화 쓴다..와이어액션까지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6.10 14:21
  • 글자크기조절
image
트로트 가수 소명 <사진제공=명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소명이 데뷔 24년 만에 대규모 공연장에서 첫 콘서트를 연다.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괘' 등을 히트시키며 트로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명은 오는 24일 오후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명품콘서트'를 개최한다.


그 간 트로트 장르는 한정된 성인가요 팬 층의 한계 속에 합동 콘서트, 디너쇼 형식으로 공연이 열려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소명은 트로트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로트 공연은 소명의 이번 콘서트가 처음이다.

소명 측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성인가요계에 디너쇼가 아닌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하는 가수는 몇 명 되지 않는다"라며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공연을 펼쳐왔다.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소명은 꾸준히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는 선배가수 조용필을 롤 모델로 삼았다. 트로트와 대중음악의 접목, 무대 카리스마 등을 담은 최고의 공연을 목표로 두고 있다.

image
트로트 가수 소명 공연 포스터


소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트로트 공연의 선입견을 깨고자 했다. 최대 1만2000명을 수용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트로트 콘서트를 여는 것도 가수로서는 큰 도전이기도 하지만,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공연 연출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명은 아이돌 가수의 공연과 버금가는 특수효과를 선보이기 위해 무려 1억 원을 투자했다. 또 어린이발레단과의 군무, 그리고 신중현의 '미인'을 부를 때는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몇 대가 대거 등장해 마초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소명은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소명은 지난 1987년 데뷔해 15년 만에 히트곡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쾌' 등을 발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싱글 '미.고.사(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를 발표, 활동을 이어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