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새롭게 등장한 메카닉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6.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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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완결판 '트랜스포머3'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트랜스포머3'이 첫 공개됐다. 3D로 재탄생한 화려한 메카닉과 대규모 전투신은 내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어떤 신종 로봇이 나와 관객을 흥분시킬까는 '트랜스포머'의 골수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새 메카닉은 오토봇과 디셉티콘 진영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쇼크웨이브'다. 공포스러운 붉은색 외눈의 쇼크웨이브는 회전하며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는 거대한 촉수들을 이끌고 시카고 거리를 초토화한다. 쇼크웨이브가 달려들어 고층 빌딩을 우지끈 부러뜨리리고 사람들이 탈출하는 장면은 '트랜스포머3'을 통틀어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예고편에서 등장했듯, 우주 비행사들이 달의 뒤에서 발견한 고대 로봇 '센티넬 프라임'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로봇 가운데 하나다. 사이버트론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에서 살아남아 탈출한 센티넬 프라임은 '트랜스포머3' 최고의 반전을 선사하는 캐릭터다. 옵티머스 프라임들의 대부답게 전투력 또한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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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으로 등장한 삼엽충 모양의 거대 비행선은 모양에서 연상되듯 디셉티콘 진영의 수송선. 다양한 디셉티콘들이 이를 통해 이동하며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대도시 전투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트랜스포머3'은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시리즈의 최종회답게 새로운 로봇들을 대거 등장시켜 눈을 즐겁게하기보다는 기존의 로봇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썼다.

2편에서 한 차례 힘을 잃었다 다시 부활하느라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옵티머스 프라임의 맹활약은 팬들을 즐겁게 할 터. 3편에는 2편에서 제트 파이어와 합체해 하늘을 날아다니던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은 양팔에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 막강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샘(샤이아 라보프)의 애차인 범블비 또한 맹활약을 펼쳤다.

안타까운 점은 시리즈의 최종회답게 이름을 갖고 각기 팬들을 거느렸던 몇몇 로봇들이 비장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것. 첫 공개된 '트랜스포머3'에서는 허무하게 혹은 비장하게 생을 마감하는 로봇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직접 극장에서 확인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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