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2' 장윤주, '아름다운 멘토'에 거는 기대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7.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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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사진=임성균 기자
모델을 넘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장윤주가 '아름다운 멘토'로 기대감을 높였다.

장윤주는 9일 오후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2'(이하 도수코2)에 MC 겸 심사위원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도수코2'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대결에 참가할 15명을 뽑는 경마장 모래밭 워킹 미션과 이어 1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누드모델 미션이 진행됐다.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진행을 맡은 장윤주는 능숙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차분한 말투와 도전자들의 약점을 지적하는 냉철한 심사평이 그녀의 '내공'을 엿보게 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모습과 사뭇 달랐다. MC이자 심사위원으로서 프로 정신이 엿보였다.


하지만 이날 장윤주의 진가는 '멘토'로서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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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단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행자나 옥석을 가려야 하는 심사위원이 아닌 '선배 모델'로서 따뜻한 시선으로 도전자들을 대했다.

도전자의 약점을 지적하는 그의 말투는 따끔했지만 따뜻했다. 진정 도전자를 염려하는 '진정성'이 엿보였다.

이날 첫 대결의 탈락자 윤유선씨에게 "모델에 대한 꿈을 잃지 말라"며 앞으로 계속해 도전할 것을 주문하며 포옹을 해주는 모습에서 앞으로 '도수코2'에서 '멘토 장윤주'가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열린 '도수코2' 제작발표회에서 장윤주는 MBC '위대한 탄생'의 멘토였던 김태원을 닮고 싶은 멘토라고 밝히며 "멘토로서, 진행자로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 진정성이 담긴 '아름다운 멘토'의 탄생이 기대된다.

한편 '도수코2'는 최고의 수퍼모델이 되기 위한 모델 지망생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도전! 수퍼모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지난해 9월 시즌1을 처음 선보인 이래, 매주 여성층에서는 2%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3주 방송 중 총 8차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가 진행을 맡아, MC이자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2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패션매거진 'W KOREA'의 커버모델 및 단독 화보촬영의 기회 등이 주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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