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월드스타' 비 때문에 공황장애 심해져"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8.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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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차태현이 가수 겸 배우 비 때문에 공황장애가 더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차태현은 22일 오후 11시15분 오후 방송되는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 하던 중, 가수 비 때문에 공황장애가 더 심해졌다며 당시의 상황을 고백했다.


지난 2004년 첫 방송에 시청률 20%가 나왔던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에 출연 중이던 차태현은 당시 가수 비가 새로운 드라마가 들어왔다며 상의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청률이 잘 나왔던 자신의 작품과 경쟁 시간대에 방영되는 작품이라 비를 안쓰럽게 여기며 무조건 하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비가 출연한 작품은 '풀 하우스'로 결국 그 드라마 때문에 '황태자의 첫사랑'은 시청률이 11%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나아졌던 공황장애가 다시 발작을 일으켰다며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황태자의 첫사랑'은 2004년 6월 23일 방송을 시작, 그해 8월 26일 종영됐다. '풀하우스'는 동시간대 KBS 2TV에서 그해 7월 14일 첫방송, 9월 2일 인기리에 종영됐다. 결국 '황태자의 첫사랑'은 '풀하우스'의 방송과 동시에 시청률이 폭락,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됐다.


차태현은 또 이날 녹화에서 공황장애로 장거리 비행을 못하는 이유와 MC를 보던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사연, 약이 없으면 집밖을 나갈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때 만나 첫사랑과 결혼까지 이른 13년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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