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첫 콘서트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8.24 10:56
  • 글자크기조절
image
걸그룹 2NE1 ⓒ이기범 기자


올해 들어 발표한 신곡 5곡이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걸 그룹 2NE1이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연다. 자유분방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세련된 음악으로 무장한 이들의 첫 콘서트이기에 가요 팬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콘서트를 끝으로 9월 일본에 정식 진출하는 2NE1은 현재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8월26일에서 28일까지 열리는 2NE1의 첫 단독 콘서트 'NOLZA'를 미리 엿봤다.


데뷔 2년 만에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2NE1은 일찌감치 공연 리허설에 나섰다. 보통 콘서트를 준비하는 가수들이 이틀 전부터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2NE1은 실전과 같은 예행연습 기간을 일주일로 정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멤버들이 공연 일주일 전부터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예 잠실실내체육관을 빌려 실제 콘서트와 같은 무대를 구성했다. 첫 공연에 대한 멤버들의 열정에 따른 연습량"이라고 전했다.

개성 넘치는 2NE1의 스타일을 살린 다양한 색깔의 무대도 마련된다.


무대와 멀리 떨어진 객석을 고려해 화질이 선명한 HD영상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며, 멤버들과 가까이 숨 쉴 수 있도록 T자형 무대와 객석에서의 깜짝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화려한 패션을 뽐내기 위한 의상도 여럿 제작, 대기 중이다.

image
걸그룹 2NE1 ⓒ임성균 기자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2NE1의 음악이다.

소속사는 "2NE1의 지난 활동을 총망라 하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의 매력을 담은 개별 무대도 공개된다"면서 "2NE1의 음악적 성장을 접할 수 있는 깜짝 공연도 마련된다. 2NE1의 진가가 드러나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무대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쳤다.

2NE1의 콘서트에는 반가운 초대 손님들도 있다. 소속사 선배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그리고 개그맨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지난 7월 초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때 GG란 이름의 팀을 결성한 지드래곤과 박명수는 음원차트를 강타한 '바람났어'를 다시 선보인다. 방송 이후 각자 바쁜 활동 때문에 방송을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특별한 무대다.

박명수는 이날 콘서트에서 산다라박과도 합동 무대를 꾸민다. 2009년 여름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함께 불러 대히트한 '냉면'으로 색다른 듀엣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2NE1은 음원 주기가 빠른 현 가요계에서 5회 연속 '올킬'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던 2NE1은 이번 활동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결합, 색다른 의상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걸그룹 2NE1의 데뷔 후 첫 콘서트가 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