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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애니메이션 '이니셜D'에서 등장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특집 '드리프트의 신(神)' 2탄에서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레이서이자 애니메이션 '이니셜 D'의 실제 모델인 츠지야 케이치가 만화에 나왔던 ‘드리프트 두부배달’에 직접 도전했다.
'드리프트 두부배달'은 아버지를 도와 굴곡이 심한 산을 넘나들며 두부를 배달하는 '이니셜 D'의 주인공 타쿠미의 빼어난 드리프트 실력을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 빠른 스피드로 코너를 미끄러지듯 돌아 나오면서도 무른 두부를 전혀 깨트리지 않는, 정말 만화에만 존재하는 드리프트 기술의 최고봉으로 평가 되고 있다.
뒷자리에 놓인 두부를 본 츠지야 케이치도 "두부를 싣고 드리프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두부를 깨트리지 않고 드리프트가 가능하겠는가. '탑기코' 감독이 '이니셜 D'를 너무 많이 많이 봤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그는 황당한 미션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의 신(神)답게 환상적인 드리프트로 탑기어 트랙을 질주하며 최선을 다해 도전에 임했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예상 밖의 결과를 이끌어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드리프트에 배우기에 나서는 '탑기코'의 MC 연정훈의 도전기와 츠지야 케이치가 대한민국 최고의 드리프트 레이서와 펼치는 ‘드리프트 한일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