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배철수, 27년만에 동반출연..배철수 "내가 피해자"

임승미 인턴기자 / 입력 : 2011.10.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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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영상 캡처


송골매의 구창모와 배철수가 27년 만에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출연 중인 7명의 가수들이 송골매의 히트곡들을 각자 색다르게 편곡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구창모는 "송골매 탈퇴 한 이후로 같이 방송 한 적이 없었다"며 "얼마만 인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철수는 "내가 피해자라 기억한다"며 "1984년 4집 앨범 음반 녹음을 한 후 돌연 구창모가 이제 팀에서 떠나야 겠다"고 했다며 구창모를 가해자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의 소감을 묻자 배철수는 "처음에 섭외전화 왔을 때 구창모가 부른 노래는 아름답고 쉬운 멜로디라 후배들이 부르기에 적합 하지만 내가 부른 노래는 멜로디 복잡해서 어려울 것 같다"며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창모는 "사실 멜로디는 굉장히 좋은데 부르는 사람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다"고 말해 관객을 폭소 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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