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정진영 "말주변 좋아진 이유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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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영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진영이 '나는 꼼수다'와 관련 재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진영은 8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와 뇌에 대한 달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에서 환자 중심의 이상적인 의사이자 신경외과 교수 김상철 역을 맡은 그는 이날 이상적인 의사상에 대한 질문에 "배역 설명은 그렇게 돼있지만 사실 이상적인 의사라기보다는 괴짜"라며 "이상적인이 아닌, 이상한 의사"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진영은 말을 다 마친 뒤 김어준이 진행하는 '나는 꼼수다'를 언급하며 "'나꼼수'를 들어 말이 잘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여기에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 2TV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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