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슈퍼스타K3' 최종 우승

김수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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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울랄라세션이 엠넷 '슈퍼스타K3'에서 최종 우승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스타K3' 파이널에서 울랄라세션이 버스커버스커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파이널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자율곡 대결로 펼쳐졌다.

울랄라세션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흐느끼듯이 부르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이승철은 "오늘 무대가 그동안의 무대 중 가장 못했다"고 꼬집었다. 점수는 이승철 91, 윤미래 97, 윤종신 95 등 283점을 받았다.


버스커버스커는 이수영의 'I Believe'를 장범준 특유의 보컬로 재해석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이승철은 장범준의 키를 지적하며 "곡 선택이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점수는 이승철 88, 윤미래 93, 윤종신 91 등 272점을 받았다.

울랄라세션이 심사위원 점수에서 앞선 가운데 펼쳐진 두 번째 무대는 작곡가 김도훈과 박근태의 신곡 대결로 벌어졌다.

울랄라세션은 '너와 함께'(작곡 박근태 김도훈·작사 정현경 노엘라)로 무대를 또 한 번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작정이라고 한 듯 자신들의 에너지를 온전히 무대에 쏟아 부었다. 무대는 경쾌했고, 관객들은 열광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서울사람들'(작곡 김도훈 박근태·작사 장범준 정현경 노엘라)로 무대에 올랐다. 보컬 장범준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서울에 처음 상경한 전라도(장범준), 경상도(김형태), 오하이오(브래드) 등 멤버들의 심경을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전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작사를 한 장범준에게 "창작의 천재성이 엿보인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이승철 95, 윤미래 96, 윤종신 95 등 286점.

이날 파이널에는 지난해 '슈퍼스타K3' 우승자 허각의 특별무대도 이어졌다. 허각은 '죽고 싶단 말 밖에'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 톱11이 신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슈퍼스타K3'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박한별, 김수미, 유아인, 조성하, 타이거JK, 야구선수 조인성, 이택근 등 스타들도 현장을 찾아 응원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승자인 울랄라세션에게는 우승상금 5억원(음반제작비 2억원 포함)과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신곡으로 뮤직비디오 및 음반을 제작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슈퍼스타K3' 톱11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수원 대구 인천 등 5개 도시에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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