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신해철 "나도 악플에 상처 받는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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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스타뉴스


독설로 유명한 가수 신해철이 자신도 악성 댓글(악플)로 상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의 코너 '질문있어요'에서 허각에게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날 허각은 "독설로 유명한 신해철은 악플에 상처 받지 않는 것 같다"면서 "어떻게 하면 마음이 단단해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인기와 비례하여 늘어나는 악플로 이유 없이 가족들까지 욕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해철은 "이건 비밀인데 사람들이 욕을 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 어느 순간 악플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았지만 사실 나도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허각을 위로했다.


그는 또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도 익숙해지면 떨리지 않듯이 악플과 비난도 마찬가지로 익숙하게 만들어 무시하고 외면하는 법을 배우라"고 허각에게 조언했다.

26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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