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상복터져"·김범수 "생애처음"..MMA 말말말

길혜성 박영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1.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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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탑, 허각 ⓒ사진=이동훈 기자, 최준필 인턴기자


올 첫 가요 연말 시상식인 2011 멜론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MA')가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011 MMA'에서는 수상 장면과 특별 공연은 물론 가수들의 톡톡 튀는 말 또한 볼거리였다. 이날 시상식에서의 인상 깊고 유쾌했던 말들을 모아봤다.

◆"제가 올해 상복 터졌나 보다"(허각)=신인상을 수상한 뒤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허각은 이날 "여러분들께서 많은 사랑해 주셔서 이런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라며 소속사 관계자들 및 팬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런 모습으로 무대 올라 죄송"(전효성)='2011 MMA' 톱10에 선정된 뒤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며. 전효성은 지난 23일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양 발을 깁스하는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있는 바다양 고마워요"(개그맨 유재석)='무한도전' 팀을 대신해 핫 트렌드 상을 받은 바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팀은 이날 수원에서 '녹화 일정으로'2011 MMA'에 불참했다.

◆"유진선배 너무 부러워요"(진보라)='2011 MMA' R&B/발라드 상 시상자로 유진의 남편 기태영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다정다감한 그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생애 첫 수상, 겟~올~라잇!"(김범수)=R&B/발라드 상을 수상한 뒤 돈스파이크, 박명수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지막 추임새로. 김범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노래 중간 이 같은 추임새로 화제가 됐다.

◆"창피하네요"(개그맨 정성호)= 임재범이 '나가수'에서 부른 '여러분'을 짧게 열창한 뒤, 함께 시상자로 나선 개그우먼 김세아가 "큰 무대에서 이러니까 창피하지 않냐"는 질문에. 정성호와 김세아는 MBC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에서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왜 우리는 남남 커플이에요"(개그맨 김경진)=김경진이 잘생긴 남자연기자 홍종현과 함께 록 및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뒤 불만이 있는 듯. 김경진은 이날 홍종현을 향해 "우리 닮은 것 같다"라며 "도플갱어"란 망언(?)도 했다.

◆"우리 빅뱅, 젊음 위한 젊음에 기여하는 팀 될 것"(빅뱅 탑)=빅뱅의 유닛 GD&탑으로 랩/힙합상을 홀로 수상한 뒤.

◆"아이유씨 우리 보령이 싸인 좀"(남희석)=아이유 사인 받아오기로 딸 보령이에게 약속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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