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나도 사랑받는 작품 하고 싶었다"

합천(경남)=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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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최준필 인턴기자


배우 정려원이 작품 흥행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정려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SBS '샐러리맨 초한지'(가제·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에서 "이범수 선배님의 작품을 보는 촉과 눈을 믿는 편이다"라며 "나도 정말 사랑 많이 받는 작품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정려원은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해 지난 2004년 연기자로 전업했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주목받았으나 이후 드라마 '가을 소나기', 영화 '두 얼굴의 여친' '김씨 표류기' '통증' 등에서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어 "또 한국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라 끌렸고 해 보고 싶었다. 공감하고 싶었다. 선배님과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소원 이루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이번 작품에서 선화그룹 회장의 외손녀, 안하무인 천방지축 여치 역할을 맡았다.


정려원은 "정말 부유한 집에서 현대판 공주로 자랐다. 사람을 우습게보고 자존심이 센 캐릭터지만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예쁜 연기보다 망가지는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여치는 뻔뻔하지 못하면 설득력이 없기 때문에 뻔뻔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과 성취를 다룬 드라마. SBS '자이언트'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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