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지진희·구혜선 "제복 환상 때문에 출연"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13 15: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진희(왼쪽)와 구혜선ⓒ박용훈 인턴기자


구혜선과 지진희가 제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구혜선과 지진희는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세트장에서 열린 SBS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조종사로 등장하며 제복을 입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남자들은 제복에 대한 환상이 있다. 군인이나 경찰복이라든가, 기장복 등 제복에 대한 환상이 있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했다.

구혜선 역시 "옷 안 갈아입어도 돼서 너무 좋다. 빠듯하다 보니까 옷 갈아입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고, 설정 자체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의상이 도와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도 제복에 대한 환상이 있다. 교복 입은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지 않나. 보고만 있어도 부러웠는데, KBS 2TV '꽃보다 남자' 때도 그랬고 다시 교복을 입을 수 있어 좋았다. 지금도 이런 제복을 입었단 것만으로 영광스럽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때 교복이 아직도 집에 있다. 끝나면 이것도 꼭 받아가서 어디서 입고 다닐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기장이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 구혜선은 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 배려심을 두루 갖춘 부기장 한다진 역을, 지진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기장 김윤성 역을 각각 맡았다.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