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남상미 "여배우로서 거부 못할 작품"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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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미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남상미가 자신이 출연중인 드라마와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남상미는 "패션이나 비주얼, 연기폭, 창사 5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작품이라는 면에서 볼 때 여배우라면 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상미는 고아 출신 가수 지망생 이정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고된 쇼단 생활 끝에, 뜻하지 않던 영화배우의 기회를 얻게 되고 첫 주연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스타가 되는 인물.

정혜 역할을 위해 춤과 노래에 도전한 남상미는 "대본이 나오는 대로 급하게 준비를 해서 촬영에 임하고는 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실제로 라이브처럼 공연 장면을 찍는 것을 봤는데 감회가 남달랐다. 당시 쇼를 하셨던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상미는 또한 추워진 날씨에 현장촬영이 힘들지 않은지에 대해 "요즘 많이 추워졌는데 지방 같은 경우는 더 춥더라. 저희가 1년이 지난 후로 나와서 의상이 더 두꺼워 졌다. 핫팩 같은 것들을 틈틈이 붙여 주고 담요와 파카로 방비를 하고 있다"라며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루는 기대작이다.

작가계의 흥행 제조기 최완규 작가와 더불어 '주몽'의 콤비 이주환 PD가 손잡아 더욱 화제가 된 '빛과 그림자'는 색감 있는 드라마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출연자들의 복고풍 화려한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리듬감을 선사하고 있다.

안재욱, 이필모, 전광렬, 이종원, 남상미, 손담비 등 화려한 출연진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빛과 그림자'가 본격적인 갈등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반응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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