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母집착' 출연남 또 논란 "저만 욕하세요"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1.12.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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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김동현(31) 씨가 사연 조작 논란에 이어 쇼핑몰 홍보 논란에 휩싸이자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어머니의 집착이 강하다는 사연으로 출연한 김동현 씨는 방송 이후 사연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의 의혹을 받은데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홍보차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또 다시 받고 있다.


김동현 씨는 이와 관련 20일 오전 자신의 쇼핑몰 사이트에 '홍보가 주 목적이였다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입고 나오신 점퍼 수량을 넉넉히 준비해 두었겠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준비 안했습니다. 못했습니다. 사이트 홍보가 되었으면 한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까지 이슈가 될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제품은 끝났습니다. 거래처 형들이 친한 형들이라 '이거 수량 전부 가져다 너 가져다 팔아볼래?'라고 하는 거, 전 이렇게 까지 이슈될 줄 모르고 '괜찮다'고 했습니다"라며 "홍보가 목적이였다면, 저 역시 제가 판매하는 옷을 입고 나갔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어 "근데 아니에요. 친구가 캐나다서 선물 사다준 옷이고, 신발 역시 저는 판매할 수 없는 제품들이에요. 제가 정말 장삿속으로 똘똘 뭉친놈이라면 어머니 입고 나오신 저 잠바 수량 넉넉히 준비해 뒀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어떤 분이 지식인에, 어머니 입고 나오신 잠바 글을 남겼더라구요. 저 그분 모르는 분입니다. 아이디도 몰라요. 맹세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말이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요. 악플에 자살할 수도 있다는 거.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욕하실 분들은 제가 어떤 말을 하던 욕하실 겁니다. 부탁드립니다"라며 "저만 놓고 욕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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