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완득이'·'바라나시',베를린영화제 초청(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1.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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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와 '완득이', '바라나시'가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3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측에 따르면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와 전규환 감독의 '바라나시'가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파노라마 부문은 베를린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 성취가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중 파노라마 스페셜은 영화적으로 의미 깊은 작품을 초청하는 섹션으로 2011년 '부당거래'와 2007년 '해변의 여인'이 초청됐다.

'마이웨이'는 장동건,오다기리조,판빙빙 등 한중일 톱스타가 출연,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군과 소련군,독일군으로 싸워야 했던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12월21일 개봉했다.

'바라나시'는 '타운' 3부작으로 잘 알려진 전규환 감독의 새로운 영화.


바람난 부부를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아픔을 담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전규환 감독은 '댄스타운'이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국내에는 내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한 감독의 '완득이'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청소년영화 경쟁부문인 제너레이션 포틴(14)플러스에 초청됐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내 어린이 영화제로 킨더필름페스트와 포틴플러스 부문이 통합돼 운영되는 세션이다. 어린이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경쟁부문과 청소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14플러스로 나뉜다. 한국영화는 '아이스케기' 케이플러스부문에, '천하장사 마돈나'가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완득이'는 척추장애인 아버지와 집나간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심한 반항아 완득이(유아인)와 그의 멘토 동주 선생(김윤석)의 이야기를 세심하고도 정겹게 그려내 526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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