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영애는 남자복 많은 여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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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막돼먹은 영애씨'시리즈의 헤로인 김현숙이 시즌9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숙은 20일 tvN을 통해 "이번 시즌9에서 남자 복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극적으로 최고의 킹카남 산호랑 사내커플이 됐다. 역시 영애는 남자 복이 많은 여자"라고 밝혔다.


그는 "사내커플 연기를 하면서 다음 촬영이 손꼽아 기다려질 만큼 너무 재밌게 촬영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5년 동안 김현숙이 연기한 이영애는 예쁘지도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동안 많은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같은 회사에 다녔던 '장동건', '최원준' 같은 잘생긴 남자들과 사내커플을 하면서 '사내커플 종결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시즌8에서 파혼을 겪고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영애(김현숙 분)은 시즌9에서 극적으로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서 러브라인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며 미묘한 관계로만 지내던 산호(김산호 분)와 얼떨결에 키스를 해버리고 급속도로 사내커플에 골인했다.


극중 영애는 회사 이사에 큰 키와 잘생긴 외모, 세련된 스타일 등 무엇 하나 빠지는데 없는 완벽한 남자친구를 뒀지만 내내 불안감과 자격지심에 산호에게 투정을 부리며 못된 행동을 일삼아왔다.

시청자들은 "영애 언니, 완벽한 남친에게 너무 하는 것 아니에요?", "이러다 산호가 영애언니 버리고 도망갈 것 같아요. 착한 여자친구가 될 순 없나요?", "마지막회에서 새드엔딩으로 저희를 슬프게 하는 건 아니죠?", "은근 잘 어울리는 커플. 부디 오래오래 사랑하길!!"등 이별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쏟고 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마지막 20회 예고영상에서도 설을 맞아 세부 여행을 떠나려는 영애와 산호가 심하게 다투는 장면이 나와 더욱 시청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자격지심 좀 버리면 안되냐"는 산호의 말에, 영애는 "뚱뚱하면 성격이 좋을 거라는 편견을 버리라"고 응수하면서 두 사람의 극에 달한 감정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사랑이 끝까지 지켜지며 해피엔딩이 될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채 이별을 선택하는 새드엔딩이 될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조만간 시즌10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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