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방문' 소시 "美·佛무대 차이점? 언어 뿐"

13일 '더 보이즈' 음원 프랑스 비롯 유럽에 정식 공개

파리(프랑스)=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2.10 07: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효연 유리 서현 수영 윤아 제시카 써니 (왼쪽부터)


"미국이든 프랑스든, 그 어디든 다른 점은 단지 언어뿐이다!"

아이돌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 입성,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다른 점은 단지 언어일 뿐"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9일(현지 시간 기준) 오후 7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에서 현지 언론 및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소녀시대는 이 자리에 앞서 프랑스 유료 채널 카날 플뤼의 인기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 분은 9일 오후 전파를 탔고, 10일 오후에도 '질문상자' 코너를 통해 방송된다. 더불어 이들은 9일 오후 방송된 대중문화 전문 채널 M6 메인뉴스인 '르 7H 45'에도 모습을 내비쳤다. 인터뷰는 두개 프로그램 녹화 직후 진행됐다.

티파니는 이 자리에서 "미국 지상파TV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도 출연했고, 프랑스 '르 그랑 주르날'에도 출연했지만 양국 차이는 단지 언어였다"면서 "어딜 가든지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현 역시 "너무 많은 프랑스 분들이 한국어로 된 소녀시대 팬들만의 구호를 한국어 그대로 사용하면서 응원해줬다"면서 "방송에서 '더 보이즈'를 불렀는데 더 신나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녀시대 팬들의 응원 구호는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다. 티파니는 "한국어 구호를 그대로 배워서 응원해주시는 프랑스 팬 분들이 있어 힘이 났다"면서 "신기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태연 역시 프랑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되긴 마찬가지였다. 태연은 "유럽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특정지역을 염두 해두고 '공연을 열어야지'라는 생각은 없다"면서 "월드 투어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음 지었다.

수영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까지 공연하고 방송에 출연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한편으로 부담은 있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유리는 "프랑스 팬들이 단지 K팝이라는 우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은 이날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주불 한국 문화원 측이 마련한 깜짝 생일 파티에 감격해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13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더 보이즈'(The boys)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