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2일' 멤버, 강호동 문자에 눈물 '펑펑'

마지막 방송후 "미안하고 고맙다" 문자

김수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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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마지막까지 '1박2일'과 함께 했다.

강호동은 지난 26일 오후 마지막 회를 방송한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연출 나영석)의 방송이후 동고동락한 멤버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강호동은 이날 방송 직후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지난 5년간 함께 고생했던 '동생들'을 위로했다.

지난해 9월 잠정은퇴 선언 후 '1박2일'에서 전격 하차했던 그는 '큰형'으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동생들끼리 마지막 촬영을 한 데 미안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호동의 문자메시지에 멤버들 역시 그간 함께 한 날들에 대해 강호동과 훈훈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복수의 관계자는 전했다.

한 멤버의 측근은 "강호동씨의 문자를 받고 눈물이 글썽였다"라며 "중도에 하차했지만 그는 멤버들에게 여전히 '큰형'으로서 큰 존재감을 지닌 존재"라고 전했다.

또 다른 멤버의 관계자는 "'형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안타까워했다"라면서 "멤버들이 모두 느끼는 바지만 강호동은 '1박2일'을 키운 사람이고, 멤버들의 오늘을 만든 사람이다. 그가 마지막에 없었으니 촬영장에서나 방송에서나 느끼는 허전함은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 투입된 한 멤버 측근은 "'1박2일'은 형제애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라며 "언제 투입된 건 항상 알던 동생, 친구처럼 챙겨줬던 게 강호동이다. 그런 강호동의 문자에 눈시울이 안 붉힐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3월 4일 최재형PD가 이끄는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승기, 은지원은 하차하고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계속 출연한다. 김승우 차태현 주원 성시경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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