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軍서 걸그룹 아닌 '다듀' 공연봤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5.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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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라진 ⓒ사진=스타뉴스


현역 제대한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29·본명 최진)이 "군에서 전우들 TV로 보는 재미로 지냈다"고 밝혔다.

미쓰라진은 14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뒤 가진 전역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쓰라진은 이날 힘이 되어준 걸 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군 생활동안 공연이 많아서 음악프로그램을 잘 못 봤다"며 "걸 그룹 무대는 못보고 다이나믹듀오 나올 때는 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역한 사람들 보는 재미로 산다"며 "개그맨 양세찬이 얼마 전에 tvN '코미디 빅리그'로 복귀했는데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다이나믹듀오는 지난해 11월 동반 제대했으며, 양세찬은 지난달 30일 전역했다.

한편 미쓰라진은 에픽하이의 앨범 '에필로그'(epilogue) 활동을 끝으로 지난 2010년 8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21사단에서 군악대로 복무하던 중 국방홍보원에 지원 합격해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사병으로 군 생활을 했다.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로 구성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으로 '평화의날' '플라이'(Fly) '팬'(Fan)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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