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연평도 공연위해 세금납부 연기" 고백

인천=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6.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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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연평도 공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금 납부를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5일 오후 인천 여객터미널 연평도행 선박 위에서 연평도 콘서트 및 독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장훈은 "요즘 재정적으로 좀 그렇다"며 "통장에 4300만원이 남았는데 세금 1차 납부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이어 "세무서 대표한테 전화를 해서 '연평도 가야한다'며 세금 납부 연기신청을 했다"며 "세금 낼 돈으로 여기에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이날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잔디광장에서 '두 번째 연평아리랑-평화를 노래하는 마을'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연평도 포격으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김장훈은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주민 노래자랑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지난 번 공연은 오페라를 데려오고 했는데 연령대를 맞추기 위해 공연을 대폭 수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마을잔치, 김장훈의 축하무대, 연평주민과 함께하는 평화퍼포먼스, 추모공원방문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독도와 관련해 구상 중인 대형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현재 독도 관련 사단 법인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국민 성금을 모아 한강에 '독도 랜드'를 설립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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