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윤미래, 美활동 청신호..FEM리믹스 발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6.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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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에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섰다.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최근 발매된 미국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새 앨범 '더티 베이스' 타이틀곡 리믹스에 참여했다. 저스틴 비버도 피처링 보컬로 힘을 보탰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동포가 주축이 된 4인조 남성 힙합그룹으로, 2010년 '라이크 어 지식스'로 한국계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팀이다.

미국 팝 시장에서 리믹스는 R&B, 힙합신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작업으로, 클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색다른 편곡과 피처링 참여진으로 기존 원곡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는 편이다.

저스틴 비버가 후렴구를 부르자 윤미래, 타이거JK가 차례로 강렬한 랩을 쏟아냈다. 일렉트로닉 클럽풍 댄스곡인 만큼, 두 사람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랩으로 원곡에 생기를 불어넣었단 평가다.


지난해 말 두 사람에 먼저 리믹스 피처링 작업을 제안한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감사인사도 전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ive my life' 리믹스에 참여해 준 윤미래와 타이거JK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 더불어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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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윤미래 부부ⓒ스타뉴스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와 파 이스트 무브먼트와의 조인트 공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타이거JK 측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현재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추가로 합동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 어디에서든 합동 콘서트도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타이거JK, 윤미래는 아이돌 중심의 한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K-힙합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윤미래는 특유의 랩과 노래 실력으로 힙합과 소울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실력파 여가수인 만큼, 독특한 음악적 색깔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윤미래는 지난해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되는 등 월드 스타로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다졌다. MTV 측은 "톱12에 오른 여성 래퍼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뮤지션"이라며 "윤미래는 한국 힙합계의 여왕(Queen of South Korean Hip Hop)"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해외 아티스트들도 윤미래의 실력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내한공연을 펼친 존 레전드는 자신의 곡 '그린 라이트'(Green Light) 듀엣 무대를 제안한 뒤 "최고의 무대였다. 꼭 다시 한 번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윤미래의 솔로 새 음반은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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