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상반기..男은 '개콘', 女는 '해품달·넝쿨당' 봤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6.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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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반기 남자들이 사랑한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 여자들이 사랑한 프로그램은 '해를 품은 달'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의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상반기 지상파 TV 프로그램 시청률을 성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KBS 2TV '개그콘서트'가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시청자들은 MBC '해를 품은 달'과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드라마를 주로 시청했다.


'개그 콘서트'는 10대 미만 남녀 어린이들을 비롯해 10대 남자, 30대 남자, 40대 남자 등 성연령별 시청률 집계 결과 5개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코미디 프로그램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10대 여자에서 2위, 30·40대 여자에서도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등 연령별로 고른 지지를 얻었다.

올 초 최고 화제의 드라마인 '해를 품은 달'은 10대 여자, 20대 여자, 30대 여자, 40대 여자 대상 성연령별 시청률 집계 결과 여성 4개 그룹에서 1위를 싹쓸이, 여심잡는 드라마의 위력을 과시했다. 30% 이상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답게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고른 인기를 과시했다.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경우 20대 남자, 50대 여자, 60대 여자 등 3개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경우 10대 남자를 제외하고는 전 그룹에서 시청률 톱5 안에 드는 고른 인기를 과시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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