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이 정도면 여친에게 아는척 할수있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6.28 09:42 / 조회 : 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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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여자친구와 히어로 영화를 볼 때 많은 남자들은 야구장에 간 것 같은 상황에 놓인다. "쟤가 왜 저렇게 된 건데?" "주인공이랑 저 여자랑 원래 사귀는 거야?" 등등 여자친구의 물음이 쏟아질 때 그냥 '모른다'고 하면 될 일이지만 왠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개봉한다. 스파이더맨에 대해 잘 모른다는 여자친구의 손을 붙잡고 극장을 찾으려면 여자친구들의 폭풍 질문 세례 정도는 감내 해야 한다. 놓칠 수 없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 정도만 알고 가면 여자친구에게 아는 척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여자친구가 던질 예상 질문을 뽑아봤다.

◆왜 '스파이더맨4'가 아니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이다.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 시작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롭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원작 만화에는 가까워진 느낌이다. 제목도 1961년 처음 출간된 만화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그대로 따왔다.

찌질이 피터 파커(전작에서 토비 맥과이어)도 비교적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피터 만큼이나 루저 기운이 있었던 여주인공 엠제이(커스틴 던스트)도 '엄친딸' 그웬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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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엠마 스톤(왼쪽) 앤드류 가필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남자 주인공이 원래 쟤였나?

이 질문을 할 때가 한껏 아는 척을 할 타이밍이다. "감독까지 다 바뀌었다"라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했던 샘 레이미 감독은 제작사 소니 픽쳐스와 이견을 보여 '스파이더맨' 시리즈 감독에서 손을 뗐다. 기존 시리즈에서 '찌질이' 피터 캐릭터를 완성했던 토비 맥과이어와 붉은 머리 엠제이 커스틴 던스트도 영화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영화 '500일의 썸머'를 연출했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피터 파커 역으로는 '네버 렛 미 고'의 앤드류 가필드, 그웬 역으로 '헬프'로 주목받은 배우 엠마 스톤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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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스파이더맨' 손목에 있는 시계 같은 저건 뭐야?

지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는 거미에 물려 자연적으로 손목에서 거미줄을 뿜게 되지만 사실 원작 만화에서는 피터가 웹슈터(거미줄이 분사되는 작은 기계)를 만들어 거미줄을 이용하게 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는 이 웹슈터가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찌질이 루저인 주인공이 이런 대단한 무기를 발명한다는 데에서 이질감이 있어 거미에게 물리며 엄청난 파워와 함께 거미줄 분사 능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각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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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왜 '어벤져스'에 안 나와?

여자친구가 '어벤져스'와 '스파이더맨'이 모든 마블 코믹스 만화 원작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스파이더맨도 '어벤져스'의 원작만화에 등장하는 히어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영화사 소니 픽쳐스가 소유하고 있어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어벤져스'에는 스파이더맨이 출연하지 못했다.

'스파이더맨'뿐 아니라 '엑스맨'도 이십세기폭스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 '어벤져스'에 출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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