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내 아내의 모든 것','후궁' 제치고 2위 부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7.04 08:39 / 조회 : 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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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두 달째 박스오피스를 달구고 있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3일 2만 32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442만 4627명.

비록 1위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이날 14만 9293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나지만 개봉8주차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뒷심이다. 238개 스크린에서 875번 상영돼 거둔 성과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이날 984개 스크린에서 4853번 상영했고, 3위 '후궁'이 305개 스크린에서 1338번 상영한 것을 고려하면 '내 아내의 모든 것' 성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미쓰GO'와 '아부의 왕'이 같은 날 각각 289개 스크린에서 1만3149명을, 274개 스크린에서 1만1252명을 동원한 것을 비교하면 '내 아내의 모든 것' 뒷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5월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줄 것을 의뢰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이목을 끌었다. 카사노바 장성기로 출연한 류승룡의 코믹한 연기와 임수정의 독설녀 변신으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에 성공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런 뒷심이 계속된다면 올해 한국영화 흥행 1위인 '범죄와의 전쟁'(468만명)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예매율에서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5일 개봉하는 '연가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과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로맨틱코미디로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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