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재밌다는 '닥터진'..뒷심 발휘할까

안성(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7.05 16:20 / 조회 :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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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닥터진'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MBC '닥터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송승헌 박민영 이범수 김재중 이소연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26일 첫 방송한 '닥터진'은 판타지 메디컬 사극이란 독특한 복합장르를 내세운 드라마.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의학드라마다.

'닥터진'은 탄탄한 원작과 실력파 한류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다. 흥선대원군 철종 고종 등 역사 속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사극이지만 21세기의 의사가 타임슬립해서 온다는 판타지를 더해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송승헌 주연의 '닥터진'은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SBS '신사의 품격'과의 경쟁과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해 두 작품의 경쟁이 기대를 보았다. 그러나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SBS '신사의 품격'이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데 반해 '닥터진'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며 고전했다.

이에 대해 주연배우들은 시청률로만 평가받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범수는 경쟁 드라마가 이른바 신드롬을 일으키는데 비해 '닥터진'의 시청률이 저조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닥터진'은 신사의 품격과 무게감이나 색깔 면에서 너무 다르다"며 "저는 보지 못했지만 제가 알기로는 '신사의 품격'은 경쾌하고 코믹하고 밝고 발랄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터치의 작품이고, 화려하고 경쾌한 언어의 유희에서 오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반해 저희 작품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구한말 격동의 시간을 역사적 배경으로 미래에서 온 의사에 의술이 합쳐진 무게감 있고 긴장감 있는 매력의 작품으로 그런 면에서 차별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송승헌 역시 "'닥터진'의 시청률이 경쟁작에 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어떤 드라마가 더 낫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렵다"며 "저희는 '닥터진'을 선택할 때 이 작품이 가진 힘과 재미를 봤기 때문에 '신사의 품격'보다 못하다고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르가 너무 다르다"며 "항상 시청률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저희가 가진 이야기들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민영 역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윤진이가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할로 인기를 끌며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질문에 "작품에 몰입하다보니 시청률 싸움에 둔해졌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저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같은 소속사끼리 시청률 경쟁 이런 것은 상관 안한다"며 "저도 드라마 촬영 끝나면 신사의 품격은 볼 생각이고 저희 드라마도 다른 사람들이 '다시 1편부터 봐야지'하는 생각이 들게 마무리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범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품'은 로맨틱 코미디 물이고 우리와 장르가 다르다"며 '닥터진'이 40, 50부작이었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장난삼아 해봤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배우들은 앞으로 '닥터진'이 제 2막을 펼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닥터진'의 주역들은 철종 고종 등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 속에서 진혁(송승헌 분)이 어떤 의술을 펼쳐 변화를 맞을지, 이하응(이범수 분)이 집권한 후 어떤 야망을 펼칠지가 앞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혁과 영래(박민영 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 되는지 김경탁(김재중 분)이 시련 앞에서도 어떻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지 지켜봐 달라고 시청자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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