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亞투어 성황리 종료..아이돌 신화 다시 썼다

베이징(중국)=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09 08: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신화컴퍼니>


그룹 신화가 중국 베이징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신화는 지난 7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펼쳐진 베이징 공연을 마지막으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 더 리턴'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7년 이후, 약 5년 만에 진행 된 신화의 해외 투어 '더 리턴'은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콘서트(3월 24일,25일)를 시작으로 상해(4월 30일), 대만(5월 12일), 일본 도쿄(5월 29-30일)와 고베(6월 2일), 싱가포르(6월 12일), 광저우(6월 30일)를 거쳐, 이날 공연으로 4개월 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멤버 교체 없이 14년 동안 맥을 이어온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4년만의 화려한 컴백을 알린 신화는 여전히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한층 성숙해진 카리스마까지 겸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전설로 거듭났다.

지난 2008년 9집 앨범과 함께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한 신화는 멤버들의 군복무 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고, 4년 후인 2012년 정규 10집 앨범, 국내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각종 방송 활동 등의 활동을 재개하며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신화는 국내를 뛰어넘는 원조 한류 아이돌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여전한 인기와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이후로 매년 신화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할 것임을 밝히며, '국민 아이돌' 신화의 전설이 계속 될 것임을 약속했다.

image
<사진제공=신화컴퍼니>


베이징 공연에 앞서 김동완은 "오늘이 투어 마지막 공연이다. 당분간 6명이 함께한 무대를 못 보여 드리겠지만 내년에 볼 수 있으니 즐겁게 공연을 봐 달라"라고 당부를 전했다.

신혜성도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날이니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며 투어 마지막에 대한 감회를 밝혔으며, 앤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멤버들의 진심어린 각오와 더불어 시작된 이날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무대이자 신화가 베이징에서 처음 갖는 콘서트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신화의 2012 아시아투어는 총 8개 도시 10회 공연, 9만1000여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쳤다.

공연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8000석 전석 매진됐으며, 데뷔 후 14년 간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이번 정규 10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데뷔 때의 열정과 최근 4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신화의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 성숙함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신화는 이날 대표곡인 신화를 알리고 성장하는데 계기가 된 2집 타이틀곡 'T.O.P'를 시작으로 'Hey, come on', '열병', '흔적', 'Wild Eyes', 'Perfect Man', '으쌰으쌰', 'Re - Love', '중독', '너의 결혼식', 'Once in a lifetime', 'I pray 4 u', 'Hurts', 'Venus', 'Brand new' 등 혼신의 힘을 다한 18곡의 무대를 펼쳐냈다. 또한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Yo'와 'Oh!'를 앵콜곡으로 선보이며 성원에 화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공연이 끝난 뒤 앤디는 "앨범과 공연으로 신화 활동을 재개하면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무 기분이 좋고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더욱 멋진 음악과 활동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리더 에릭도 "오랜만에 컴백해서 여러분 덕에 무사히 투어 공연을 마쳤다. 감사드린다. 뜨거운 성원으로 내년에도 더욱 좋은 공연으로 찾아 뵙겠다. 항상 가까이 있는 친근하고 멋진 오빠 같은 신화가 되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신화는 내년 또 다시 6명이 함께하는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며, 이에 앞서 하반기에는 개인 음반과 연기, MC 등 개인 활동을 통해 계속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SBS E! 'K스타뉴스'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앤디는 뮤지컬, 드라마 등과 대만과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제의 받은 영화 시나리오를 검토중으로 하반기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 줄 예정이다.

멤버 에릭과 김동완은 드라마, 영화를 통해 좋은 작품, 어울리는 배역을 통해 가수가 아닌 배우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특히 멤버 김동완은 지난 7월 5일 개봉한 영화 '연가시'를 통해 배우로써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연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멤버 신혜성과 이민우(M)는 하반기 솔로앨범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솔로가수의 모습을 보일 계획이며, 전진은 조만간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가지고 콘서트와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 중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