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인가'·KBS '1박', '방송사고'..시청자 '불만'

MBC '나가수2' 오프닝 방송사고 연상..시청자 '혼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7.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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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22일 SBS KBS 각각의 지상파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각사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사고가 발생,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걸그룹 에프터스쿨이 타이틀곡 '플래시백' 무대를 선보이던 중 멤버들의 모습이 아닌 지미집(JIMMY JIB, 크레인 같은 구조 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아래에서 리모컨으로 촬영을 조정하는 무인 카메라 크레인)이 화면 정중앙에 그대로 노출, 가수들의 모습을 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재빨리 화면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하던 카메라로 대체 됐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애프터스쿨의 안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코너 역시 이날 일시적인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효과음 등의 BGM이 방송되지 않았다. 멤버들이 정동진에 도착, 바다의 소리를 듣는 과정에서도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고 먹통이었다. 이날 방송은 오후 7시24분께 게스트 쿨과 씨스타 보라가 등장할 때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방송 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은 "방송사고가 발생해 시청하기에 불편했다"며 "시청자를 배려한 보다 세심한 방송을 보길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코너는 오프닝에서 방송 사고를 연상케 했다.

'나가수2'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오프닝도 없이 그룹 국카스텐의 '어서 말을 해' 무대가 약 2분 동안 공개됐다. 국카스텐이 1절 가량 노래를 부른 뒤에야 오프닝 영상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의도적 편집이 아닌 방송사고가 확실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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