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음악감독, 총기사건희생자 추모곡 발표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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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음악감독 한스 짐머가 최근 발생한 콜로라도주 총기난사사건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곡을 만들었다.

30일(현지시각) 시네마 블렌드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스 짐머는 총기난사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로라'라는 제목의 곡의 발표했다.


한스 짐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로라'의 음원을 아이튠즈와 워터타워뮤직 사이트 등을 통해 음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전액 오로라 지역 총기사건 희생자 구제 기구에 기부된다.

한스 짐머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로라'는 총기난사 사건으로 삶을 잃고 절망에 빠진 콜로라도주 오로라 지역 주민들에게 헌정하는 노래다"라며 "최근 런던에서 며칠에 걸쳐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곡은 8분 길이로 애수와 슬픔이 느껴지는 노래다. 한스 짐머는 이번 곡에서 '배트맨' 시리즈에서 구사했던 스릴 넘치고 강렬한 느낌을 배제했다.


한편 지난 20일 콜로라도 덴버시 오로라 지역의 한 극장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상영 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 발행 이후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해외 프로모션 일정과 자국 내 TV 광고 등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 앤 해서웨이 등 영화 관계자들도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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