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측·화영, 긍정적 해결 기미..화영 "죄송"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7.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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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스타뉴스


걸 그룹 화영이 논란 후 사과의 뜻을 담은 심경을 전하면서 '티아라 사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화영은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팬여러분 이제껏 사랑해 주셨는데 실망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멈춰주시고 앞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들을 기대해주세요"라며 팬들에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했다.


이어 "그동안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식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화영은 앞서 은정이 팬들에 메시지를 전한 데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셈이다. 화영은 논란 후 진정성을 담은 글을 남기며 팬들에 사과를 하게 됐다.

은정은 30일 '은정찬양닷넷' 팬카페를 통해 글을 남겼다. 은정은 "너무 고마워요. 미안하고"라고 짧게 말했지만 깊은 의미를 함축한 글로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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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스타뉴스


은정은 화영의 방출로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대해 티아라의 멤버로서 나름의 입장을 전한 것. 말 그대로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의미와 더불어 응원해 준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로써 갈등으로 번진 티아라 측과 화영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 측의 갈등은 화영이 적극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 글 논란으로도 번졌다. 일부 허위 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됨에 따라 양 측이 사태의 심각성을 재차 확인, 조속히 긍정적인 해결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번 결정은 왕따설 등과는 전혀 무관한 것인데, 악성 거짓 소문을 부추기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일이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이라며 "계속해서 악성 거짓들이 인터넷 등에 오르고 기사화되며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의 관계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악성 거짓글들은 향후 활동할 재개할 수도 있는 화영에게도 큰 의미에서는 피해를 주는 것이니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의 화영 방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후 '데이 바이 데이'의 활동을 조기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팀 전체 음반 활동과 별개로 멤버 개별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전했다.

은정과 소연의 드라마 출연은 화영의 티아라 방출과 무관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연은 이미 '해운대 연인들'의 촬영을 시작했다. 8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하차는 어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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