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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슬럼프 시절 "다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성용, 슬럼프 시절 "다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발행 :

고소화 인턴기자
<화면캡처=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캡처= SBS'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축구선수 기성용이 슬럼프 당시 자신이 다치길 빌었다고 고백했다.


기성용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스코틀랜드의 명문구단 '셀틱'에서 10개 월 간의 슬럼프를 겪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기성용은 "차라리 다치고 싶었다"며 "하루에 30분 넘게 더도 말고 2개월만 다치게 해달라고 하늘에 기도했다"라고 했다.


기성용은 "성적이 안 좋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다쳐서 돌아가는 것이 덜 창피하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성용은 고달팠던 타지생활의 비애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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