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테이, 장기기증 운동 나서 '훈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9.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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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군 입대를 앞두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7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테이는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최근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테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증인과 이식인들이 입을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005년 전국투어 콘서트 중에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된 테이는 그동안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콘서트 수익금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의 이웃사랑을 펼쳤다.

이밖에 오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 '2012 생명나눔 Festival' 행사를 위해 홍보대사인 KBS 이지애 아나운서, 장기기증 등록자인 성우 배한성, 가수 부활, 노을 등도 재능 기부에 앞장섰다.


테이는 "지난 2005년 당시 대표님의 어머님께서 시력 장애가 있었다"며 "곁에서 보면서 얼마나 큰 불편함과 고통이 따르는지 알 수 있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콘서트 수익금을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부하는 형태로 전국투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때마침 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장기기증 운동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는 오는 9월1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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