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야령 김재화, 이번엔 일본인? '차칸남자' 카메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9.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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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방송화면


영화 '코리아'에서 중국선수 덩야령 역으로 주목받았던 김재화가 이번에는 가짜 일본인을 연기했다.

김재화는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서은기(문채원 분)가 후계자로 있는 회사 화장품을 쓰고 트러블이 났다고 항의하는 가짜 일본인 역을 맡은 김재화는 이날 방송에서 수준급의 일본어를 선보였다. 진짜 재일교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김재화는 유독 외국어와 인연이 많은 배우다. 지난 해 방송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김선아와 맞붙는 일본인 역으로 출연했고, 영화 '코리아'에서는 중국 탁구선수 덩야령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눈빛과 능숙한 중국어로 존재감을 알렸다. 상영중인 영화 '공모자들'에서는 서툰 중국어를 하는 춘자 역으로 열연했다.

소속사관계자는 "일본어에 능숙해 '차칸남자'에도 출연하게 됐다"며 "중국어와 일본어도 잘하고 프랑스어도 할 줄 안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의 처절한 삶과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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