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리는 BIFF, 한류스타·중국스타 총출동!②

[★리포트]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0.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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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 전지현 이병헌 장쯔이 임달화 탕웨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오후 17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매해 권위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부산을 찾은 스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해외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한류스타들을 비롯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배우들도 대거 부산을 찾아 영화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한국 대표 미남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나쁜 남자로 변신한 장동건은 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로 더 나쁜 남자가 돼 부산을 찾는다. 장동건은 장백지, 장쯔이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 갈라 상영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레드2' 촬영 중 극비 귀국한 이병헌도 영화 '광해'의 홍보를 위해 부산영화제를 방문한다. 아시아 스타를 넘어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병헌의 참석으로 부산영화제가 한층 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병헌은 오는 6일 오후 '광해'의 추창민 감독 및 배우 류승룡과 함께 오픈토크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국민 '소간지'를 넘어 아시아의 별로 떠오른 소지섭 역시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 해 한효주와 함께 출연한 '오직 그대만'이 16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부산을 찾은 데 이어 올해는 새 영화 '회사원'의 홍보를 위해 부산영화제를 방문한다. 소지섭은 '회사원'의 곽도원과 함께 5일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되는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한다.

이 외에도 SBS 드라마 '위대한 유산'으로 일본에서 주목받은 배수빈, 한류 대표 아이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김재중, 신한류배우 송중기 등 많은 스타들이 부산영화제를 빛낸다.


남자배우뿐 아니라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여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은 전지현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런닝맨'의 송지효, 중국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가인도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중화권 스타들 또한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영화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췄던 탕웨이는 올해 부산 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안성기와 사회자로 나서 개막식을 이끈다. 외국 배우가 부산영화제 사회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동건과 함께 '위험한 관계'에 출연한 장쯔이와 장백지도 부산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된다. 장쯔이는 영화 '소피의 연애 메뉴얼'을 통해 소지섭과, 장백지는 '무극'으로 장동건과 각각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위험한 관계'로 또 한 번 한국 배우와 인연을 맺게 됐다.

'도둑들'로 1300만 관객을 만난 친한파배우 임달화도 한 달 만에 다시 내한한다. '도둑들'과 '나이트 폴'의 홍보차 방한했던 데 이어 올 해만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임달화는 지난 내한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뽐낸 적이 있어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는 또 어떤 팬서비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임달화와 함께 '도둑들'에 출연한 중국 스타 증국상도 '도둑들'의 주역들과 부산 영화제 관객을 만난다.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리는 배우 곽부성은 개막작 '콜드 워'에 출연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선다. 곽부성은 '신조협려' '천장지구2' 등 다수의 홍콩 액션 영화로 화려한 1990년대를 보낸 배우다. '콜드 워'에 함께 출연한 양가휘도 부산을 방문한다. 양가휘는 1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한 홍콩의 대표 중견 배우다.

한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영화 축제의 막을 올린다.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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