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학교', ★등용문 예감 '오디션만 300명'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0.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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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학교4' <사진=KBS>


2002년 시즌4 이후 10년 만에 돌아오는 드라마 '학교'가 새로운 스타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제작사 콘텐츠K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BS 2TV 새 월화극 '학교'의 준비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는 "콘텐츠K가 '학교'의 제작을 맡게 됐다"며 "현재 방송 중인 '울랄라 부부'에 이어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현재 주,조연 배우들 캐스팅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학교' 시리즈는 장혁, 김규리, 양동근, 배두나, 김래원, 이요원, 김민희, 하지원, 조인성, 임수정 등 숱한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다. 이번 '학교' 역시 스타 등용문이 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최근 '학교' 제작진은 신인 및 스타급 배우들을 포함해 300명 이상 1,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신인을 비롯해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과거 스타 배우들의 등용문인만큼 전작들에 견주어 손색없는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며 "KBS측 역시 이번 '학교'에 대해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캐스팅이 끝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이달 중 첫 촬영이 목표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의 방송 시기에 대해서는 "'울랄라 부부'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방송 예정이다"며 "'드림하이' 시리즈에 이어 방학 시즌 흥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가 '드림하이'의 제작에 참여한 콘텐츠K가 제작하는 만큼 '드림하이'와의 차별성도 관심이 높다. 이에 콘텐츠K 측 관계자는 "'학교'는 KBS의 대표 청춘 드라마이다. '드림하이'와는 차별화 될 것이다"며 "'학교' 시즌1의 이민홍PD와 '드림하이'의 이응복PD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이현주, 고정원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현재 대본 일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청춘들 특유의 감성을 잘 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배용준의 '학교' 제작 참여에 대해서는 "콘텐츠K가 배용준이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며 "그가 전면에 나서 제작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 종종 아이디어를 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콘텐츠K는 지난 8월 26일 2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한다.

한편 '학교'는 KBS 2TV 월화극 '울랄라 부부'의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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