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이영아·박수진, 사랑하는 이가 죽는다면?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1.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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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왼쪽) 이영아 ⓒ이동훈 기자


배우 이영아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더라도 자신은 새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이영아와 박수진, 연제욱은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수목장'(감독 박광춘)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이가 죽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각각 답했다.


영화 속에서 약혼자인 정훈(온주완 분)을 잃게 되는 청아 역을 연기한 이영아는 "나는 내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무서워서 죽지 못할 것 같다. 열심히 살겠다"고 답했다.

정훈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여 사건을 일으키는 지효역의 박수진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임을 당한다면) 똑같이 처단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답했다.

연제욱도 "나 역시도 열심히 할 것 같다. 한기라면 복수를 하고 따라 죽겠지만 현실에서는 새 삶을 찾겠다"고 이어 말했다.


한편 '수목장'은 나무치료사 청아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나무들을 조사하며 기이한 일에 휘말리게 되고, 그로인해 숨겨진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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