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더원, '가왕전 전야제' 1위..벌써 양보없는 열창(종합)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2.11.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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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


'나가수2' 가수들이 본격적인 대결을 앞둔 '가왕전 전야제'에서 양보 없는 열창을 선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에는 각 달마다 최고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들이 가왕전 본격 돌입에 앞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가왕전 전야제'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11월의 가수 서문탁이 꾸몄다. 서문탁은 자신의 히트곡 '사미인곡'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국민밴드로 거듭난 10월의 가수 국카스텐. 국카스텐은 '매니큐어'란 곡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보컬 하현우는 사이키델릭한 노래 위에 특유의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5월의 가수 박완규는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재기를 도운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에게 바치는 '비밀'을 선보였다. 박완규는 "김태원이 (내가) 거의 재기 불가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래를 계속 부르라고 시켰다. 그렇게 해서 억지로 녹음을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며 울먹임 속에 감동적인 노래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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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


이박완규의 라이벌이자 '광속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9월의 가수' 더 원은 네 번째로 무대에 등장했다.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OST로 사랑을 받았던 '사랑아'를 열창했다. 더 원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전직 MC이자 '월의 가수 이은미는 다섯 번째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가왕전'을 위해 MC자리까지 내놓은 이은미는 무대에 오르기 전 "MC 자리가 더 편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장미꽃 세 송이를 들고 무대에 올라 '날 속였다'를 열창한 이은미는 애절함을 더한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열창을 받았다.

그간 실험적인 무대로 사랑을 받았던 6월의 가수 JK김동욱은 여섯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는 이문세의 원곡 "옛사랑"을 특유의 중저음으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무대는 8월의 가수 소향이 맡았다. 소향은은 이날 자신의 노래 '꿈'을 열창했다.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녀의 가창력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열광했고, 무대가 끝난 소향은 "너무 떨렸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가왕전 전야제'가 모두 끝난 뒤 각 가수의 무대를 바탕으로 청중평가단에 의해 '가왕예측' 순위가 매겨졌다. 더 원은 1위, 서문탁은 아쉽게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오는 12월30일까지 '나가수2' 최고의 가수를 가리는 '가왕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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