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전처 폭행시비 이성욱 불쌍하고 안타깝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1.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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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알이에프(R.ef) 멤버 성대현이 같은 멤버 이성욱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성대현은 1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채널A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 된 종편채널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이하 '니깜놀')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 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앞서 성대현은 지난 9월 알이에프로 다시 음반을 내고 8년 만에 다시 가수 활동을 준비했지만 지난달 멤버 이성욱의 전처 폭행 사건 등으로 가수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성대현은 "그동안 예능을 하다보니까 원래 자리는 이게 아니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알이에프를 다시 하자고 했을 때 너무 기대를 많이 했고 곡도 심사숙고해서 고르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두 곡을 녹음하고 5곡을 더 준비했는데 갑자기 불륜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성대현은 "제 심정은, 이성욱이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생각 한다"며 "내용을 들어보면 진짜 나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이미지에 피해를 본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늦었지만 같이 일하던 동료로서 이성욱씨가 불쌍하기도 하고 어찌됐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남자로서 불쌍하다"며 "같은 그룹 멤버로서 알이에프의 가수활동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성욱씨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사건사고 많았고 안 좋았던 일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지금은 다들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가장으로서 안타까운 면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대현은 '니깜놀' '기억 속의 멜로디' 코너에서 김원준 김창렬과 삼총사로 호흡을 맞춰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타임슬립 과거 여행을 즐기게 된다.

'니깜놀'은 1990년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일상생활과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재미있게 다룬 시트콤.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각 다른 스토리로 구성 된 옴니버스 드라마다. tvN '남녀탐구생활'의 이성수PD와 '영화 '킹콩을들다'의 배세영 시나리오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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