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부부, '승승장구' 마지막 게스트 출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3.0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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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축구선수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가 '김승우의 승승장구'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안정환 부부로 출연, 축구와 지내온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정환은 녹화에서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머리를 잘랐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은퇴한 뒤에는 "아내와 관계가 바뀌어서 언제부턴가 큰소리를 못 내고, 잘못한 게 없는데도 괜히 아내 눈치를 보게 되더라. 집에 오래있을 때는 ‘내가 너무 집에만 있는 것 아닌가’ ‘나가줘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원은 “그동안 아이를 혼자 키웠었는데 남편이 은퇴 후 집안일도 도와주고


아이도 같이 키워주니까 좋더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판자촌에서 살았는데 배가 고파 축구를 했다"며 "지금까지 축구를 즐기면서 했던 적이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승우 등 MC들은 마지막 회를 맞아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스트, 자신에게 '승승장구'의 의미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승승장구'는 2010년 2월2일 첫 방송을 시작, 3년 여간 156명의 게스트와 몰래 온 손님 총 288명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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