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죽어도 못보내~" 선예 결혼, ★하객 말말말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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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구혜정기자>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선예 예은 소희 혜림) 리더 선예(본명 민선예 23)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요계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26일 낮 12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선예와 5세 연상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스타들은 하객으로 참석해 새로운 앞날을 열어가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선예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부터 원조 아이돌 요정 바다까지 가요계 지인들이 참석했다.

먼저 가족과도 같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현장에 나타났다. 이들은 입 모아 선예의 결혼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사회자이자 2AM의 조권은 10년 우정을 쌓아온 친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는 히트곡인 '죽어도 못 보내'를 일부 가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머지 2AM멤버들도 모습을 드러내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멤버 창민은 축하 메시지를 전하다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선예는 여자이고 나는 남자이기에 아무래도 이끌어가야 하는 책임감이 더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예와 절친한 가수 윤하는 2세가 누구를 닮았으면 하는지에 대해 주저 없이 "선예를 닮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JJ프로젝트는 "선예 누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고 소속 아티스트 산이는 "선예야 행복해"라는 짧은 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예와 함께 현역 아이돌 그룹으로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 멤버들도 선예를 축하하기 위해 나타났다. 이들은 "선예야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전했다.

원조 아이돌 요정 바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그는 "원조 아이돌 요정 대모로서 선예를 축하하기 위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백아연, 이혜원과 김지혜, 박경림 등이 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연예계 동료들도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 주례는 평소 친분 있는 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사회는 선예의 오랜 친구이자 2AM 리더 조권이다. 축가는 박진영을 비롯한 JYP 식구들이 맡았다.

부케는 동료 연예인이 아닌 선예의 영어를 지도한 영어선생님, 선예와 절친한 10년 지기 친구가 각각 받게 됐다.

선예와 제임스 박 부부는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캐나다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향후 원더걸스는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며 선예 역시 은퇴 계획은 없으며 시기는 미정이지만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예와 제임스 박은 올해로 3년째 핑크빛 만남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선예가 원더걸스 미국 활동시절 처음 만난 뒤 아이티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가까워졌다.

한편 선예는 지난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코너에서 발탁돼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원더걸스 첫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 '아이러니'로 가요계 데뷔했다. '텔미', '노바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민 아이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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