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데뷔 첫韓콘서트 "13년 음악사 총정리 의미"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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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이동훈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 13년 만의 첫 한국 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보아 스페셜 라이브 2013 히어 아이 엠'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보아가 지난 2000년 가수 데뷔한 이후 한국에서 갖는 첫 단독 공연이다.


이날 보아는 "어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는데 오늘 공연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13년간 제가 음악해 온 것에 대한 총정리의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곡부터 '온리 원'까지 많은 분들이 듣고 싶어 하는 무대 위주로 꾸몄다"며 "밴드 공연으로 구성해 화려함 보다는 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방송과는 달리 또 다른 매력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아는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보아는 "그간 일본 등 해외에서는 공연을 많이 해 왔는데 한국 공연을 이번에 처음으로 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은 게스트는 없지만 안무가 심재원과 고난도의 커플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퍼포먼스와 공연을 잘 하는 가수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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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이동훈 기자


보아는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신곡도 공개한다.

'그런 너'는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네오소울과 팝이 결합된 세련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특별함을 주는 노래. 보아는 지난 해 7월 자작곡 '온리 원(Only One)'으로 컴백해 뮤지션다운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보아의 한국, 미국, 일본 발표곡이 두루 무대에 펼쳐질 전망이다.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에 플로어 LED 등 풍성한 연출도 더해질 계획이다.

데뷔 13년 만에 첫 콘서트를 여는 보아는 이번 공연에서 단 한 명의 게스트 없이 홀로 이끌어 갈 예정. 이미 보아는 수차례 일본 콘서트를 홀로 이끌어 왔다.

2001년에는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보아는 현지에서 대규모 라이브 투어를 여러 차례 가졌지만 한국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그 간 단독 공연을 열지 않았다.

한편 보아는 팬들의 관심 속에 당초 26일만 예정됐던 콘서트를 조기 매진시키며 27일 추가 공연을 열기로 결정했다. 신곡 '그런 너'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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