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학교' 이지훈 "김우빈 축구연기, 내가 했다"(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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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3'의 이지훈ⓒ구혜정 기자


신인 연기자 이지훈이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3'에서 한 때 경계 대상이었던 김우빈의 대역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연 중인 '학교2013'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김우빈의 대역'이라고 손꼽았다.


이지훈은 "'학교2013' 7회 방송분에서 박흥수(김우빈 분)이 축구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사실 흥수가 축구하는 모습은 제가 대역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흥수가 드리블하고 기술 부리는 장면은 제가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 시청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이 극중 김우빈의 대역을 하게 된 것은 과거 축구를 한 경험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 가정형편으로 그만둬야 했다"며 "그 때 배운 축구가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훈은 "학창시절 IMF여파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꿈도 없이 무의미하게 학교를 다녔었다"며 "당시 축구는 저를 잡아주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훈은 '학교2013'에서 지훈 역을 맡아 승리고등학교 2학년2반 문제아 3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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