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복수+로맨스 잡은 조승우..시청률 승승장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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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복수와 로맨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조승우가 시청률까지 꽉 잡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 는 23.7%의 전국 일일시청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22.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 '마의'는 지난 4일 방송을 비롯해 3회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안방극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백광현(조승우 분)이 현종(한상진 분)과 이명환(손창민 분)등이 있는 공식자리에 모습을 나타내며 통쾌한 복수를 시작했다.

3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조승우는 이날 사람들 앞에 나타나며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알렸고 청나라 황비를 고쳐낸 인물이 자신임을 밝혔다.


백광현은 청나라 황비의 목숨을 구하고 청국의 칙서를 가지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광현에 대한 분노를 풀지 못했던 현종은 "왜 돌아왔냐"고 다그쳤다. 이에 광현은 "이 모든 것이 고주만(이순재 분)의 뜻이라 생각했다"며 외과술에 대한 자신의 믿음과 뜻을 전했다. 이에 현종은 광현의 모든 죄를 사면, 종7품 의관직까지 수여했다.

백광현은 의관직을 받은 후 이명환의 집무실을 찾아가 앞으로 펼쳐질 복수에 대한 선전포고를 늘어놓으며 시청자를 통쾌하게 했다. 그동안 이명환에게 당하기만 하던 백광현은 실력으로 이명환을 이기고 그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당당한 역습을 선보였다.

이명환의 계략으로 3년 동안 생이별을 했던 백광현과 강지녕(이요원 분)이 3년 만에 재회하면서 로맨스도 급물살을 탔다. 서로 길이 엇갈린 두 사람은 저녁에서야 다리 위에서 만났고 그 동안 지켜오던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다.

이후 일과를 마감한 뒤 광현을 다시 만난 지녕은 "사람들 없는 데서는 지녕아라고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고 머뭇거리던 광현은 수줍게 이름을 불렀다. 지녕이 "이것은 상이다"라며 볼에 뽀뽀를 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광현은 "지금 장난해요? 어린애도 아니고"라며 강지녕에게 키스를 했다.

3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강렬한 키스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자 시청자들은 그 동안 계속 엇갈리기만 했던 로맨스의 급진전에 환호했다.

승승장구하며 월화드라마 1위로 독주하고 있는 '마의'의 시청률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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